강릉 시티투어버스, 직접 예약하고 알게된 가격부터 버스 노선까지 전부 알려드림!
뚜벅이들의 성지라 불리는 강릉이지만, 막상 안목해변부터 BTS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하려니 택시비가 만만치 않아 고민이 많으셨죠? 제가 이번에 강릉 시티투어버스를 직접 예약하고 이용해보니,
많은 분이 놓치고 있는 강릉 시티투어버스만의 예약 시점과 가격 대비 효율적인 노선 환승 지점이 명확히 보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확인한 강릉 시티투어버스의 실전 이용법과 가성비 최고의 루트를 아주 솔직하게 담아보았습니다.
핵심 정보 한눈에 보기
| 구분 | 주요 내용 | 비고 |
| 운영 노선 | 강릉역 - 안목해변 - 경포대 - 주문진 - BTS정류장 | 해안선 중심 순환 |
| 이용 요금 | 1일권 성인 5,000원 / 소인 3,000원 | 가성비 최고 수준 |
| 운행 시간 | 09:00 ~ 18:00 (약 1시간 간격) | 막차 시간 확인 필수 |
| 예약 방법 | 온라인 사전 예약 및 현장 탑승 결제 | 온라인 우선 권장 |
| 준비물 | 교통카드 또는 신용카드, 편안한 신발 | 현금보다는 카드 선호 |
렌터카 핸들 대신 버스 창가를 선택하며 느낀 설렘
처음 강릉 여행을 계획할 때는 습관적으로 렌터카 앱부터 켰습니다. 하지만 주말 강릉의 악명 높은 주차난, 특히 안목해변 커피거리의 그 좁은 골목에서 주차 자리를 찾아 헤맬 생각을 하니 벌써 머리가 지끈거리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느리더라도 운전대에서 해방되어 바다를 온전히 눈에 담아보자는 마음으로 시티투어버스를 선택했습니다.
강릉역에 내리자마자 시티투어 승강장을 찾아가는 길은 생각보다 훨씬 설렜습니다. 사실 '버스 여행이 편해봤자 얼마나 편하겠어?'라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막상 2층 버스에 올라타 탁 트인 시야로 강릉 시내와 바다를 내려다보니 오길 잘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동하는 시간조차 여행의 과정이 된다는 것, 그게 바로 시티투어버스가 주는 가장 큰 선물이었습니다.
강릉역? 주문진? 실패 없는 출발지와 예약 노하우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역시 예약입니다. 많은 분이 "그냥 가서 타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는데, 제가 현장에서 보니 주말 점심시간대 인기 구간은 예약자가 우선이라 자리가 없어 다음 차를 기다리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강릉 시티투어버스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소 하루 전에는 마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2층 맨 앞자리 같은 명당을 차지하고 싶다면 온라인 예매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예약 후 전송된 모바일 승차권만 있으면 탑승할 때 기사님께 보여드리기만 하면 되니 절차도 아주 간편했습니다. 가격은 성인 기준 단돈 5,000원인데,
이 금액으로 하루 종일 무제한 환승이 가능하다는 점은 언제 생각해도 놀라운 가성비입니다.
안목에서 주문진까지, 직접 발로 뛰며 찾은 명당 정류장
안목커피거리와 경포해변의 정석 코스
버스를 타고 가장 먼저 내린 곳은 안목해변이었습니다. 여기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안목에서 내린 뒤 커피 한 잔을 들고 다음 버스가 올 때까지 해변 산책로를 따라 강문해변 쪽으로 천천히 걷는 것이 좋습니다.
강문해변 정류장에서 다시 버스를 타면 동선 낭비 없이 완벽하게 해안선을 즐길 수 있거든요.
놓치면 후회하는 BTS 버스정류장(향호해변)
이 버스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주문진 노선의 끝자락에 있는 BTS 버스정류장입니다. 자차로 가면 주차장이 멀어 한참을 걸어야 하지만, 시티투어버스는 정류장 근처에 바로 내려주기 때문에 인증샷을 찍기에 최적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주문진 구역은 배차 간격이 다소 길 수 있으니, 내리자마자 다음 버스가 오는 시간을 정류장 표지판에서 미리 사진 찍어두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이동 수단을 넘어 문화가 된 시티투어버스의 현재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강릉의 관광 버스는 다소 올드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노선도 단순했고 차량도 낡아 이용객이 적었죠. 하지만 지금의 강릉 시티투어는 완전히 다릅니다.
차량 내부에 무료 와이파이는 물론이고 좌석마다 충전 포트가 설치된 최신식 리무진 버스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특히 지자체에서 관광객들의 동선을 세밀하게 분석해 BTS 정류장이나 도깨비 촬영지 같은 핫플레이스를 노선에 편입시킨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이동을 도와주는 수단을 넘어, 버스 자체가 하나의 관광 상품이자 휴식 공간으로 진화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전처럼 시간에 쫓겨 택시를 잡아타던 급한 여행에서 벗어나,
이제는 버스 안에서 여유롭게 다음 목적지를 검색하고 창밖 풍경을 즐기는 문화가 정착된 셈입니다.
200% 활용을 위한 마지막 당부와 주의사항
직접 타보고 느낀 가장 중요한 점은 '배차 간격의 이해'입니다. 시내버스처럼 몇 분마다 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잘못 맞추면 정류장에서 40~50분을 허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스마트폰 알람을 버스 도착 10분 전으로 맞춰두고 카페에서 일어났는데, 이 방법이 정말 유용했습니다.
또한, 여름철이나 겨울철에는 날씨 변화에 대비한 가벼운 겉옷을 챙기세요. 버스 안은 쾌적하지만 정류장에서 대기하는 동안 강원도의 거센 바닷바람을 견뎌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티투어버스 승차권을 보여주면 주변 제휴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렌터카의 번거로움과
주차 전쟁에서 벗어나 오로지 강릉의 파란 바다에만 집중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번 여행은 시티투어버스와 함께해보시길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1. 승차권 결제는 현금으로만 가능한가요?
아닙니다. 온라인 예매뿐만 아니라 버스 탑승 시 기사님께 신용카드나 후불 교통카드로 즉석 결제가 가능합니다. 요즘은 거스름돈 문제 때문에 카드 결제를 더 선호하는 분위기입니다.
2. 1일권 한 장으로 모든 노선을 다 탈 수 있나요?
맞습니다. 한 번 구입한 5,000원권 승차권(또는 팔찌)이 있으면 당일 운행 종료 시까지 해당 노선의 모든 버스를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3. 비가 오는 날에도 정상 운행하나요?
폭설이나 태풍 등 기상 악화 상황이 아니라면 우천 시에도 정상 운행합니다. 오히려 비 오는 날 창가 자리에 앉아 바라보는 강릉 바다는 평소보다 훨씬 운치가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4. 버스 안에 캐리어나 큰 짐을 보관할 수 있나요?
네, 차량 하단부 화물 칸이나 내부의 짐 보관 공간에 캐리어를 실을 수 있습니다. 강릉역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맡기고 가볍게 여행을 시작하기에 아주 편리한 구조입니다.
5. 반려동물과 함께 탑승해도 되나요?
전용 케이지나 켄넬에 넣은 상태라면 동반 탑승이 가능합니다. 다만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소음이나 배변 관리 등 기본적인 펫티켓은 반드시 지켜주셔야 합니다.